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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만든 문제입니다. 질문사항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답변드리겠습니다!

윤선도 만흥-10문제(1).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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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설명

1.갈래: 연시조

2.성격: 자연친화적, 탈속적

3.주제: 자연 속에서 노니는 삶의 즐거움과 임금의 은혜에 대한 감사

4.특징

 ① 대조적 시어를 통해 화자가 지향하고자 하는 바를 드러냄

 ② 설의법을 사용하여 자연에서 사는 삶의 즐거움을 강조함

 

※작품 감상 및 현대어 풀이

※시어 및 시구 풀이

 ① 그 모론 남들: 화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세속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람들

 ② 햐암: 시골에 사는 어리석은 사람. 화자 자신을 겸손하게 나타내는 표현

 ③ 그 나믄 녀나믄 일: 자연 속에서 사는 삶 이외의 삶의 모습. 화자가 지양하는 삶의 태도.

 ④ 먼 뫼: 화자가 서로 통함을 느끼는 대상. 화자와 합일되는 경지에 이름.

 ⑤ 삼공: 영의정, 좌의정, 우의정을 뜻함

 ⑥ 만승: 만 대의 수레. 천자를 뜻함.

 ⑦ 임천한흥: 숲과 샘에서 느끼는 한가로운 흥취.

 ⑧ 아므리 갑고쟈 하야도 해올 일이 업세라: 화자가 임금의 은혜를 갚고 싶어한다는 점에서 여전히 속세에 다소 미련이 남아 있음을 엿볼 수 있음

 

 

※소부와 허유의 이야기

  옛날 중국의 요임금이 죽을 때가 되어 자신의 후임을 찾다가 허유라는 사람이 어질다는 이야기를 듣고 허유를 불러 황제의 자리를 물려주려 하였다. 그러나 허유는 자연에서 사는 삶이 더 좋다면서 황제의 자리를 거절한다. 살던 곳으로 돌아온 허유는 더러운 이야기를 들었다며 강물에 귀를 씻고 있는데, 소를 끌고 지나가던 소부가 허유에게 어떤 연유로 강물에 귀를 씻느냐고 물었다. 허유에게 자초지종을 들은 소부는 더러운 이야기를 듣고 난 귀를 씻은 물을 소에게 먹일 수 없다며 강의 상류로 소를 끌고 갔다. 이는 소부와 허유가 자연에서 사는 삶을 황제의 자리보다 더 중요하게 여겼다는 이야기로, 두 사람은 청렴함의 대명사처럼 사용되곤 했다. <만흥>에서 소부와 허유가 약았더라라는 구절은 본인이 직접 자연에서 노닐어 보니 과연 황제의 자리보다 더 낫다는 것을 느꼈고, 그리하여 돌아보니 소부와 허유가 청렴해서 자연에서 산 게 아니라 가장 좋은 것을 누리고 있었음을 깨달았다는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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